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의 재무장 (문단 편집) === [[미국]]의 요구 === 첫째는 외부 요인으로 냉전에 따른 미국의 요구이다. 1947년 [[베를린 봉쇄]]로 전세계적인 [[냉전]]이 본격화되고, 중국본토의 [[국공내전]]에서 공산당군이 우세를 보이자 미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공산권의 위협을 크게 고민하기 시작했다. 만일 미국이 동북아시아에서 영향력을 상실한다면 소련, 중국은 곧바로 태평양으로 진출해서 하와이와 알래스카 그리고 미국 본토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. 이에 따라 미국은 일본 열도를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패권을 방어하기 위한 거점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[[주일미군]]의 영구주둔을 준비하면서 일본에 강력한 반공/친미/우익 정권을 세우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였다. 그리고 이때부터 미국은 자신들을 보조할 하위파트너로서 유럽에선 [[서독]], 동북아에선 일본의 재무장을 추진했다. 특히 1950년 [[한국전쟁]]이 발발하자 1951년 미국은 [[존 덜레스]] 특사를 파견해 재무장과 한반도에 대한 병력파견까지 요구하였으나 다음 항목에 서술하는 대로 경제우선 노선을 견지한 [[요시다 시게루]] 정권 소위 [[보수본류]] 계열의 거절로 무산되었다. 특히 [[역코스]]와 [[한국전쟁]] 덕분에 일본의 경제 재건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[[1950년대]] 중반 일본이 2차 대전 이전의 경제 수준을 회복하자, 미국은 자위대 확대 및 군수공업의 육성 등 일본 경제에 걸맞는 수준의 안보기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. 특히 [[1960년대]] 이후 수십년간 세계 경제에서 미국 경제의 비중이 조금씩 축소되면서, 미국은 혼자서 서방권 전체의 안보를 떠받드는 것에 점점 불만을 가지게 되었고 계속해서 서유럽과 일본에 경제에 걸맞는 수준의 방위비 분담, 군사력 분담을 요구했다.[* 즉, 냉전 시대 미국이 보기에 일본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자 세계 2~3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, 평화헌법을 이유로 중국과 소련 견제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으면서 미국에 안보 무임승차하는 나라였다.] 이에 따라서 일본도 미국도 1950년대 말부터 꾸준히 자위대 전력을 확대하고, 특히 일본경제가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커지게 된 [[1980년대]]부터는 일본 자위대의 행동 반경을 단순한 일본 열도 [[전수방위]]를 넘어서서 UN 승인하에 [[유엔 평화유지군|PKO]] 활동을 명분으로 동남아시아, 궁극적으로는 전세계로 확대했다. [[1991년]] 그동안 일본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던 [[소련 해체|소련이 붕괴]]한 이후에도 미국은 동북아 패권 유지를 위해서 일본을 매우 중시하였다. [[2000년대]] 이후로는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유일한 경쟁자 [[중국]] 견제를 위해서 일본 자위대의 군사적 역할 증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. 특히 [[버락 오바마]] 행정부가 2011년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선언한뒤 현재 [[도널드 트럼프]] 행정부까지 이어지는 '''[[인도-태평양|인도-태평양 전략]]'''은 기본적으로 [[Quad|일본, 인도, 호주를 규합]]해서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. 그리고 여기서 '''[[자위대|일본 자위대]]는 [[미군]]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'''로 간주되고 있다. 따라서 일본 자위대의 강력한 군사력 확충과 전쟁국가로의 전환은 미국의 대외구상에 정확하게 부합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